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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이사회 중심경영으로 ESG 지배구조 확립

- 창사 40주년 풀무원, 소유와 경영 분리한 전문경영인 승계시스템 정비

- 이사회 산하 8개 위원회 설치, 독립적 전문적 운영

  • 기사등록 2024-03-25 1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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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사외이사가 다수인 이사회 중심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


풀무원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사회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핵심 전략을 결정하고,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 보상, 평가하는 전문경영인 승계 시스템을 정비한다.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사회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핵심 전략을 결정하고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 보상, 평가하는 전문경영인 승계 시스템을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은 선진지배구조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ESG기준원의 지배구조 모범규준과 글로벌 선도기업의 이사회 운영기준을 기반으로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 이사회 산하 8개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규정하고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감사위원회를 지원하는 준법지원실의 독립성을 확보해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했다.


풀무원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율이 77.8%로 비금융권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이다. 경영진이 사외이사들을 설득하지 않으면 이사회에 올라온 안건이 통과할 수 없는 구조다. 여성 사외이사는 비금융권 상장사 평균 21% 보다 2배 이상 높은 43%를 차지한다.


또 이사회가 실질적 기업 최고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사회 내에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시스템을 갖춘 다양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풀무원 이사회는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평가위원회, 전략위원회 , ESG위원회, 경영위원회 등 총 8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자산 2조원 이상의 회사는 평균 4개의 위원회를 두고 있다.


총괄CEO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는 풀무원 총괄CEO를 선임, 보상, 평가하는 풀무원만의 위원회 시스템이다. 풀무원은 2018년 이를 재정비해 가업승계가 아닌 전문경영인 체제를 출범시켜 선진지배구조 체제가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외이사평가위원회는 이사회 운영과 활동성과를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풀무원 이사회만의 위원회다. 3명 전원이 사외이사로 구성됐고 이사회 운영 평가 외에 사외이사들의 개별 활동을 평가한다. 


먼저 이사회 운영에 대해 매년 4개 항목(사외이사 구성 및 역할, 이사회의 독립성, 이사회 효율성, 이사회 내 위원회)을 평가해 그 결과를 풀무원 홈페이지와 통합보고서를 통해 공개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도출된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개선해 이사회 및 이사회 구성원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


사외이사 활동에 대한 평가는 자기평가와 동료평가로 구성되며 사외이사 연임 시에는 평가 결과를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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