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국내 판매량 1위 소주 '참이슬 후레쉬'의 도수가 '16도'로 낮아진다.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는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참이슬 후레쉬를 전면 리뉴얼한다고 13일 밝혔다.

리뉴얼된 '참이슬 후레쉬' 패키지 디자인. [사진=하이트진로]

참이슬은 1998년 출시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판매 약 390억병(360ml 기준)을 돌파했으며, 지금까지 16차례 리뉴얼 하는 등 변화하는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주류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로 참이슬 후레쉬는 제조 공법과 도수 변화를 통해 음용감을 개선한다.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며,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했다. 또, 최근 소비자의 도수 선호도가 하향된 점을 반영해, 다각적인 테스트와 분석을 거쳐 '16도'로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지난 2021년 16.9도에서 16.5도로 낮춘 데에 이어, 이번 리뉴얼로 직전 16.5도에서 0.5도를 낮추며 연이어 큰 폭의 도수 인하를 감행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 강화를 위해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된다. 특히, 대나무를 형상화한 서체로 변경하고 ‘대나무 5번 정제’를 전면에 배치해,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시각화 했다. 참이슬을 상징하는 이슬방울은 기존보다 진한 파란색으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였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상무는 “하이트진로만의 100년 주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며 “참이슬이 선도 브랜드로서 국내 소주 시장 발전 및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로워진 참이슬 후레쉬는 오는 14일부터 출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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