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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의 대표 맥주 브랜드 청정라거 '테라’가 국내 맥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출시 5주년을 맞이한 ‘테라’가 누적판매 45억4000만병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330ml 기준 1초당 28.8병이 판매된 꼴이며, 21세기 이후 출시된 맥주 브랜드 중 동일 기간 최다 판매 수량이다. 


출시 5주년을 맞이한 하이트진로의 청정라거 ‘테라’가 누적판매 45억4000만병을 돌파했다. [이미지=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성공 요인으로 제품력과 채널별 차별 전략을 꼽았다. 테라는 100% 리얼탄산 공법을 통해 거품과 탄산이 오래 유지되며,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는 제품 다양화 전략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가정 채널을 공략했다. 새로운 용량의 캔맥주, 싱글몰트 에디션 등 한정판 제품을 다수 출시하며 소비자의 선택폭을 확대했다. 테라의 가정 채널 판매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26%을 기록했으며, 특히 캔맥주의 연평균 성장률은 33%의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상반기 성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대학가를 집중 공략한다. 처음 맥주를 마시는 20대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대학가 중심 상권에서 ‘테라 컬러잔’ 등 신규 굿즈 활용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유행에 민감한 20대 소비자 사이에서 인지도 높은 패션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대학생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테라는 청정라거 콘셉트로 제품 본질의 강화와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가정, 유흥 채널 모두에서 총력전을 펼쳐 대한민국 1등 맥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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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0 16: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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