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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 짐바브웨 정부 리튬 원광 수출 최종 허가로 월 2만톤 국내 수입… ”규제법 이후 최초”

  • 기사등록 2023-07-11 13: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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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웰바이오텍(대표이사 구세현)이 아프리카 희소광물 공급망 개척에 성공했다. 짐바브웨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아 최대 월 2만톤 규모의 스포듀민(고순도 리튬을 함유한 원석)을 국내 수입한다.

 

웰바이오텍은 짐바브웨 정부로부터 리튬 원광 수출에 대한 최종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지난해 말 짐바브웨 정부의 '기초 광물 수출 규제법' 이후 한국기업 웰바이오텍에 예외적으로 이뤄진 최초의 허가다.


웰바이오텍 CI. [이미지=웰바이오텍]

웰바이오텍은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년간 모든 과정을 대외비로 진행해왔다. 구세현 대표는 지난달 중순 짐바브웨 현지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번 사업을 첫 성사시켰다. 관계기관 허가 및 현지 광산회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짐바브웨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는데까지 약 1년이 걸렸다는 설명이다.

 

1차 물량으로 고함량 스포듀민 원광 2000톤을 수입한다. 초도 물량 이후 월 최대 2만톤까지 수입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다. 운송은 웰바이오텍의 물류 자회사인 로드스타씨앤에어가 담당한다.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최대 리튬 생산국으로 전 세계 리튬 생산국 6위다. 최근 발견된 광산까지 모두 채굴할 경우 전 세계 리튬 공급량의 20%를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기차 판매 호조로 인해 리튬 조달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리튬 가격은 계속해서 급등세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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