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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프렌즈, 장애인 근로자 20명 전원 정규직 채용...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 2021년 설립 당시 채용 근로자 16명 전원 근속
  • 기사등록 2023-03-21 14: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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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오뚜기(대표이사 함영준)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현에 나선다.


오뚜기는 자회사 ‘오뚜기프렌즈’에서 장애인 근로자 20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뚜기프렌즈 창립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프렌즈는 오뚜기가 지난 2021년 11월 장애인의 일할 권리 보장 및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의 ‘2022년 장애인 통계집’에 따르면 장애인 임금근로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64.9%로, 전체 인구의 비정규직 비율(37.5%)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오뚜기프렌즈는 이를 고려해 장애인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해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장애인 사원을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사원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씩 집중 상담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개소 당시 채용한 16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이 현재까지 모두 근속하고 있다.


오뚜기프렌즈는 지난해 11월 17일부로 오뚜기 임직원들의 명함 제작에 착수했다. 일반 명함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명함까지 제작했고, 지난해 말까지 총 282건의 점자 명함을 제작해 오뚜기에 납품했다. 이는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와 정보 접근성 증진을 위한 활동으로, 발달장애인 사원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창립 3년 차에 접어든 오뚜기프렌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돕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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