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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이 CMG제약(대표이사 이주형)과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 복합제 ‘아모르탄알정’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안국약품은 국내에서 아모르탄알정을 판매하게 됐다. 아모르탄알정은 암로디핀‧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 성분의 CCB‧ARB‧스타틴 3제 복합제로, 5/80/5㎎, 5/80/10㎎, 5/160/5㎎, 5/160/10㎎ 등 4가지 용량이 출시됐다.


안국약품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단위 억원, %. [자료=안국약품 사업보고서]

ARB와 CCB는 고혈압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며, 스타틴 또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1차 치료제다. 고혈압 환자는 정상 혈압 환자보다 이상지질혈증 동반율이 30% 이상 더 크며, 최근 고혈압 약제와 이상지질혈증 약제 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로수바스타틴은 타 스타틴 동일 용량 대비 LDL-C 강하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모르탄알정은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조절하면서 복합제로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안국약품의 올해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486억원, 영업이익 74억원, 순이익 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66%, 170.50%, 814.28% 급증했다. 이 기간 경상연구개발비가 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36% 감소한 덕분이다. 


토비콤 아이젤리. [이미지=안국약품]

안국약품은 1962년 2월 설립됐고 진해거담제, 소화기계, 해열진통제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영양제 토비콤이 잘 알려져 있고, 최근 어린이를 위한 오스트리아산 빌베리 농축 분말 함유 젤리인 ‘토비콤 아이젤리’를 출시했다.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레보텐션(32.5%), 시네츄라(25.7%), 레토프라(12.5%) 등이다. 주요주주는 어진(22.68%), 어준선(20.53%) 등이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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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1-24 13: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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