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0437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푸드테크 분야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농심은 ‘농심 테크업플러스(NONGSHIM TECHUP+)’를 진행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음식과 기술의 결합을 선보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 년 첫 모집 이후 세 번째 진행이다. 모집기한은 오는 12월 4일까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으로 비대면, 홈코노미, 헬스케어 등 제품과 서비스다.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4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내년 2월부터 약 6개월간 사업 육성에 들어간다.
최종 선발된 팀은 최대 3억원 상당의 투자금,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 농심과 사업협력 기회, 업무공간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농심은 매년 스타트업 육성 전문업체인 ‘퓨처플레이(FuturePlay)’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농심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임직원 멘토링, R&D(연구개발)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사업 육성 등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성장을 돕는다.
농심 관계자는 "전통 식품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 서비스뿐만 아니라 생산과 유통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과 라이프 스타일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