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절세 계좌 수수료 혜택과 해외채권 원리금 지급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신규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거래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증권은 해외채권 이자와 원금을 공휴일과 토요일에도 지급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 삼성증권, 중개형 ISA 평생혜택계좌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사장 박종문)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인 중개형 ISA를 신규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거래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 평생혜택계좌’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 평생혜택계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삼성증권]
이번 이벤트는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삼성증권에서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삼성증권 이용 고객도 이벤트 기간 내 ‘개인종합자산관리(평생혜택중개형)’ 계좌를 새롭게 개설하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평생혜택 수수료가 자동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중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하면 온라인을 통해 국내주식 및 ETF·ETN 거래 시 평생 우대 수수료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용 수수료율은 국내주식 0.0036396%, ETF·ETN 0.0042087%다. 국내주식은 NXT 체결 시 0.0027033~0.0031833%가 적용된다.
중개형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며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테크 계좌다. 삼성증권은 모바일 앱 ‘엠팝’을 통해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절세 현황 조회, 자산 관리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절세 혜택을 챙기려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의 중개형 ISA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수수료 평생 혜택을 통해 투자자들이 거래 비용 부담을 줄이고 더욱 효율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토스증권, 해외채권 원리금 공휴일·토요일 지급
토스증권(대표 김규빈)은 광복절부터 해외채권 이자와 원금을 포함한 원리금을 공휴일과 토요일에도 지급한다.
토스증권이 해외채권 이자와 원금을 포함한 원리금을 공휴일과 토요일에도 지급한다. [이미지=토스증권]
토스증권은 이번 조치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라고 설명했다.
해외채권 원리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국내 증권사에 전달된다. 그동안 예탁결제원이 공휴일이나 토요일에 지급하더라도 국내 증권사들은 이를 다음 영업일까지 보류한 뒤 고객에게 지급해왔다. 이에 따라 투자자가 안내받은 날짜보다 이자와 원금을 늦게 받는 경우가 있었다.
토스증권은 고객이 예정된 날짜에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지급 예정일이 공휴일이나 토요일이더라도 해당 날짜에 정상 지급하기로 했다.
토스증권은 앞서 해외주식 배당금도 공휴일·토요일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일에 지급해왔다. 이번 조치는 같은 원칙을 해외채권으로 확장한 것이다.
토스증권은 해외 결제 일정은 정상 진행되지만 국내 휴장으로 발생하는 고객 불편을 상품 전반에서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해외채권 원금과 이자 지급일이 공휴일이나 토요일과 겹치면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고객 문의가 이어져왔다”며 “이번 개편으로 예탁결제원이 지급하는 즉시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불필요한 지연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