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 코스피 상장사 동양의 신사업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사업'이 순항 중이다.
11일 동양은 "수도권 유휴 부지를 활용한 사업개발 경험, 그룹사 네트워크 및 파이낸싱 역량을 기반으로 AIDC사업에 진출했다"며 "1호 AIDC 사업인 '부천삼정 AI 허브센터'는 지난 5월에 착공해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센터는 최신 액체냉각 솔루션이 적용되며 총 수전용량 9.8메가와트(MW), IT 로드(IT Load) 기준 7MW 규모로 구축된다.
2호 사업인 '인천구월 AI 허브센터'도 올해 내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모든 행정절차와 건축허가를 받아 연내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동양은 수도권에 추가로 3개 AID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DC 건설과 운영을 위해 가장 필요한 수전용량도 확보됐기 때문에 1, 2호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최대한 속도를 낼 예정이다.
5개 AIDC 모두 수요가 많은 수도권이라는 위치적 장점과 최신 기술 적용을 통해 도심형 및 AI 추론형 데이터센터로 차별화한다.
동양은 단순 AIDC 건설과 구축을 넘어 데이터센터의 기획, 설계, 구축, 운영 등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역량 확보에도 나섰다. 외부 전문인력 영입과 내부 인력 양성을 통해 AIDC 사업 성공을 위한 자체 역량을 갖출 계획이다.
계획된 AIDC 사업이 순차적으로 완공 및 운영에 들어가면 개발사업이 기존 건자재부문과 함께 회사의 주력사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향후 3년 내 준공 예정인 AIDC의 자산가치는 약 1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은 "건자재 사업을 기반으로 견고한 실적 창출 및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나 시장에서 성장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AIDC 사업은 성장성 확보는 물론 자체 및 그룹사 보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개발사업"이라고 말했다.
또 동양은 "단순 AIDC 구축을 넘어 수익 창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자체 운영 역량 확보까지 진행 중이다"며 "5개 AIDC 개발사업의 순차적 진행을 통해 성장동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동양의 주요 경영진은 책임경영 실천을 위해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양 측은 정진학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은 지난달부터 자사주를 장내 매수해 전일까지 총 75만7126주를 취득했다고 전했다.
[이미지= 동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