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및 패션 기업들이 글로벌 핵심 상권에 전략적 매장을 여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h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 H마트에 10호점을 열었고 이디야커피는 라오스 비엔티안에 1호점을 오픈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도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 bhc, H마트 얼바인점 입점… 미국 10호 매장 오픈
사람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 H마트 푸드코트에 오픈한 미국 10호점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bhc]
다이닝브랜즈그룹(대표이사 송호섭)의 치킨 브랜드 bh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얼바인 H마트 푸드코트에 미국 10호점을 열었다. 10평 규모의 H마트 얼바인점은 H마트 샌프란시스코점에 이은 두 번째 푸드코트형 매장이다. 인근 쇼핑몰과 공항이 인접해 유동 인구가 풍부하며 키오스크 중심의 빠른 주문 시스템과 푸드코트 좌석을 활용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현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윙과 텐더 중심 콤보 메뉴 및 사이드 메뉴와 함께 크리스피번과 샌드위치 등 현지 특화 메뉴를 제공한다. 미국 디핑 문화를 반영한 8종의 차별화된 소스를 선보여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치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K-푸드를 찾는 현지 고객을 위해 김치볶음밥, 라면 등 한국식 메뉴를 함께 판매한다. 음식을 나눠 먹는 현지 쉐어 문화를 고려해 치킨, 치즈볼, 떡볶이, 음료 등으로 구성된 플래터 메뉴를 운영하며 오픈 당일 매출 1000만원을 돌파했다.
◆ 이디야커피, 라오스 1호점 오픈... 동남아 공략 확대
사람들이 지난 8일(현지시각) 비엔티안 빠뚜싸이 지역의 ‘콕콕메가몰’에 오픈한 라오스 1호점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지난 8일(현지시각) 비엔티안 빠뚜싸이 지역의 ‘콕콕메가몰’에 라오스 1호점을 오픈했다. 이디야커피가 코라오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한 후 현지 시장 분석을 거쳐 선보이는 첫 결실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비엔티안의 핵심 상권에 60평 규모로 조성돼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라오스 1호점에서는 국내 인기 메뉴인 달고나라떼, 딸기라떼와 현지 취향을 반영한 ‘카라멜 커스터드크림라떼’, ‘말차크림 코코넛라떼’ 등 맞춤형 음료를 마련했다. 호두과자, 붕어빵, 불고기치즈파니니 등 한국적인 맛을 접목한 푸드 메뉴를 함께 구성했다.
또한 전통 문양을 활용한 텀블러와 키링 등 한국적 요소를 담은 K-굿즈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했다. 이디야커피는 축적된 메뉴 개발 역량과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라오스 1호점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대표 브랜드 매장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 준지, 중국 럭셔리 시장 본격 진출
준지 글로벌 앰배서더 배우 안효섭(왼쪽 다섯번째)이 지난 7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에 오픈한 '준지' 매장 앞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대표 오세철) 패션부문은 지난 7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에 '준지'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남성복과 여성복을 모두 선보이는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는 그동안 유럽, 미주, 아시아권에서 홀세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운영했고 최근 단독 매장 중심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미스토홀딩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준지 베이징점은 현지 젊은층과 럭셔리 소비층이 모이는 베이징 대표 상권인 싼리툰 타이쿠리의 핵심 입지에 자리 잡았다. 오프닝 행사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배우 안효섭과 현지 신예 배우 황이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매장에 독자적인 컨셉의 외관과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차이나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함께 선보였다. 현지 신진 서예 아티스트가 브랜드명을 활용해 제작한 아트워크와 영상을 디지털 사이니지로 구현해 준지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