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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초등생과 AI로 ‘기후위기 도시’ 해법 찾는다…'에코 롱롱' 누적 16만명

- 전국 초등 6학년 72명 참여…AI 시뮬레이터로 기후위기 해결 아이디어 검증

  • 기사등록 2026-08-07 15: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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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손민정 기자]

코오롱(대표이사 안병덕 이규호)이 어린이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미래 도시를 직접 설계해보는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AI로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프로그램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는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제10회 에코 롱롱 Plus 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72명이 참가했다.


코오롱, 초등생과 AI로 ‘기후위기 도시’ 해법 찾는다…\ 에코 롱롱\  누적 16만명지난 4일부터 사흘간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진행된 제10회 에코 롱롱 Plus 캠프 참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친환경 에너지 원정대’로 활동하며 지반침하와 기습홍수, 열섬현상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위기 문제를 살펴보고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에코 롱롱이 자체 개발한 ‘AI 미래 도시 시뮬레이터’다. 참가 학생들이 특정 도시의 기후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AI가 이를 토대로 기술적 구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선된 미래 도시의 모습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경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단순히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들이 제안한 해법을 AI로 직접 검증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결과를 비교·공유했다. 오염된 도시가 친환경 도시로 변화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기후위기 대응 효과를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친환경 건축과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 Gold’를 획득한 코오롱원앤온리타워를 둘러보며 태양광 패널과 지열 냉난방 시스템 등 건축물에 적용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살펴봤다.


타워 내 친환경 전시체험관 ‘에코 롱롱 큐브’에서는 수소와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의 작동 원리를 체험형 미션을 통해 익혔다. 캠프에 참가한 서울 대도초등학교 김승우 학생은 “기후위기 관련 뉴스를 보면 불안했는데 AI 시뮬레이터를 통해 우리가 낸 아이디어로 도시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며 “앞으로 주변의 환경 문제와 해결책에도 더 관심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코오롱의 ‘에코 롱롱’은 지난 2009년 시작된 어린이 대상 친환경 에너지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서울과 김천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 제작한 이동교육 차량을 활용해 전국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2400여개 학교에서 16만명 이상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코오롱은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한 신규 이동교육 차량도 제작하고 있다. 에코 롱롱은 환경·에너지 교육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sounds060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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