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업계가 단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 공헌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사회 속 다양한 구성원들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시구·시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오뚜기는 제주도에 첫 굿윌스토어를 개점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다. 풀무원샘물은 지역 빵집의 상생과 소외계층의 지원을 이어갈 수 있는 행사에 참여했다.
◆ 교촌치킨, LG 트윈스전 시구-시타로 다문화 가정 아동 출전
황태용(앞줄 오른쪽) 군이 지난 6일 '교촌1991 브랜드데이' LG 트윈스전에서 김니콜(뒷줄 완쪽) 양과 함께 시구와 시타자로 나서기 위해 경기장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교촌치킨]
교촌에프앤비(대표이사 송종화)가 지난 6일 '교촌1991 브랜드데이' LG 트윈스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200여명의 팬들을 위해 ‘교촌 브랜드 체험존'을 운영해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야구 관람 시 즐기기 좋은 간식도 제공했다.
교촌은 이번 행사를 단순 야구 관람을 넘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한국의 스포츠 문화를 체험하며 사회의 일원으로 어우러질 수 있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소속 이주배경 청소년 27명도 초대했다. 이 중 황태용 군과 김니콜 양은 다문화 가정을 대표해 시구와 시타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들은 모두의 응원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고 야구장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앞으로도 스포츠 마케팅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 오뚜기, 제주 첫 굿윌스토어 개점... 장애인 5명 정규직 채용
오뚜기(왼쪽 세번째) 황성만 사장이 지난 8일 제주시에서 열린 '밀알제주연동점' 개점식에서 홍정길(왼쪽 다섯번째)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한상욱(왼쪽 여섯번째)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오뚜기(회장 함영준)는 지난 8일 제주시에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의 제주 첫 매장 ‘밀알제주연동점’을 개점했다. 오뚜기 제주지점 1층에 148평 규모로 지어진 제주 첫 굿윌스토어 매장이다. 굿윌스토어는 개인 또는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수거해 재판매하고 그 수익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지원하는 매장이다.
이번 매장은 제주 지역 내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개점과 동시에 현지 장애인 5명을 정규 직원으로 채용했고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뚜기가 보유한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과 복지기관의 협력을 통해 섬 지역에 부족했던 기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소외된 이웃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 풀무원샘물, ‘커피 빵빵런2026’ 후원…현장 프로그램 운영 성료
지난 9일 강릉 경포호수광장에서 열린 ‘커피 빵빵런2026’ 참가자들이 풀무원샘물 부스에서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풀무원샘물]
풀무원샘물(대표 백동옥)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강릉 경포호수광장에서 열린 ‘커피 빵빵런2026’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일부를 활용해 지역 빵집의 제품을 구입한 뒤 소외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지역 상생형 러닝 행사다.
풀무원샘물은 참가자 전원에게 생수를 지급하고 별도의 급수 시설을 마련했다. 부스도 운영하며 ‘밸런스보드 위에서 물병 잡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밸런스보드 위에서 중심을 잡으며 물병을 낚아채는 게임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각인시켰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물의여정 드로잉컵’과 ‘물의여정 보틀백’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수원지에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생산 과정을 파노라마처럼 표현한 굿즈로 풀무원샘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