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계열이 도심 녹지 조성과 미래 성장산업 투자 상품을 통해 ESG와 투자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KB증권은 서울숲에 세 번째 ‘깨비정원’을 조성하며 시민 접점을 넓혔고, KB자산운용은 나스닥과 AI 등 미래 산업에 투자하면서 사회공익활동 기금도 적립하는 ‘KB 글로벌 미래성장산업 펀드’를 출시했다.
◆ KB증권, 서울숲에 세 번째 ‘깨비정원’ 조성
KB증권(대표이사 이홍구 강진두)이 지난 1일 개막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세 번째 기업동행정원 ‘깨비정원 in 서울숲’을 선보였다.
KB증권이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에서 깨비정원 in 서울숲을 선보였다. [사진=KB증권]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약 5개월간 서울숲 일대에서 열린다.
KB증권은 ‘금융을 넘어 상생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 뚝섬 한강공원, 2025년 보라매공원에 이어 올해 서울숲에 세 번째 깨비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정원은 서울숲 기존의 키 큰 나무숲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숲의 정취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공간 곳곳에는 KB금융그룹 상징색인 노란 벤치를 배치했고, KB증권 대표 투자 플랫폼인 ‘KB마블’ 앱을 형상화한 조형물도 설치했다. 시민들이 숲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도록 겹겹이 쌓인 포장 공간도 조성해 접근성을 높였다.
KB증권은 박람회 초기인 5월 1일부터 3일 동안 별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 인증샷 이벤트와 퀴즈 등을 진행했고, 가드닝 체험용 씨앗 키트를 제공했다.
이번 깨비정원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서울시가 상시 관리하는 ‘존치정원’으로 운영된다. 도심 녹지 보존과 시민 휴식 공간이라는 공익적 기능을 지속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홍구 강진두 KB증권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시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시작한 깨비정원이 어느덧 세 번째를 맞이해 기쁘다”며 “시민들에게 일상 속 쉼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KB증권, RIA 고객 대상 ETF 순매수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국내시장 복귀계좌(RIA·Reshoring Investment Account)’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RIA 운용사 ETF 순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
KB증권이 RIA 운용사 ETF 순매수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미지=KB증권]
이번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투자자가 RIA 계좌를 활용해 ETF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4개 운용사가 참여하며, 각 운용사별 대표 ETF 3종이 대상이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KB RIA 계좌 보유 고객이다. 참여를 위해서는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기간 내 순매수를 완료하고 오는 6월 30일까지 잔고를 유지하면 순매수 규모에 따라 두 가지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각 운용사별 대상 ETF를 합산해 5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 가운데 70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3만원을 지급한다. 운용사별 중복 지급도 가능하다. 또 이벤트 기간 내 대상 종목 전체 합산 1000만원 이상 순매수한 고객 중 500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5만원을 제공한다. 두 혜택은 중복 수령할 수 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RIA 계좌는 해외 자본의 국내 유입을 통해 자본시장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정책적 의미가 크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이 양도세 감면 혜택과 더불어 국내 우량 ETF를 활용한 균형 잡힌 자산관리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RIA 계좌는 해외주식을 보유한 고객이 해당 자산을 매도한 뒤 국내 주식에 장기 투자할 경우, 매도 시점과 기간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를 최대 100% 공제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KB증권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해외주식 투자자의 국내 시장 환류를 유도하는 관련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 KB자산운용, ‘KB 글로벌 미래성장산업 펀드’ 출시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투자 수익과 사회공헌 가치를 결합한 ‘KB 글로벌 미래성장산업 펀드’를 출시했다.
KB자산운용이 KB 글로벌 미래성장산업 펀드를 출시했다. [사진=KB자산운용]
이 펀드는 나스닥 지수와 미래 성장산업 테마에 동시에 투자하는 구조다. 하나의 상품으로 글로벌 기술주와 구조적 성장 산업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내세웠다.
주요 투자 테마는 지능 인프라와 피지컬 AI, 전력 인프라 등 AI 밸류체인 전반이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로봇과 자율주행, 원자력과 소형모듈원전, ESS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우주항공과 방산, 핵심광물과 에너지 원자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 산업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이 상품의 특징은 사회공헌 구조를 함께 담았다는 점이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의 20%를 기금으로 적립해 판매사와 협력,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 대상 사회공익활동 지원에 활용한다. 투자와 동시에 미래 세대 후원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오는 8월부터 KB자산운용 펀드를 30만원 이상 가입하고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가운데 2011년생부터 2016년생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B 글로벌 미래성장 금융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순모 KB자산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최근 스페이스X를 필두로 한 뉴스페이스 산업 성장과 AI 인프라 확충은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메가트렌드”라며 “자녀를 위한 장기 투자처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