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각각 플랫폼 금융 서비스 출시와 5월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활 밀착형 금융 확장과 가족 중심 소비 증가 흐름을 동시에 드러내며 금융과 소비의 결합이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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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SSG닷컴과 협력해 쇼핑 앱 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쓱KB은행’을 출시해 플랫폼 기반 금융 확장과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이 SSG닷컴과 함께 '쓱KB은행'을 출시했다. [자료=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과 함께 쇼핑과 금융의 경계를 허문 생활밀착형 종합금융서비스 ‘쓱KB은행’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가 비금융 플랫폼인 SSG닷컴에서 금융상품을 광고·중개할 수 있도록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고객은 ‘뱅크인플랫폼(Bank in Platform) 금융관’을 통해 별도의 앱 이동 없이 쇼핑 앱 내에서 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쇼핑 이용 고객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설계한 전용 금융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쓱머니 KB통장’은 최대 200만원까지 최고 연 4.0%(세금공제 전, 2026.04.29기준)의 금리를 제공하며, 쓱페이(SSGPAY)에 등록 시 ‘쓱 KB머니(KB Money)’ 결제수단으로 자동 연동된다. 별도 충전 없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SSG머니 2%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고객은 이자 수익과 포인트 적립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쇼핑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돼 최저 연 2.0%~최고 연 5.0% 금리를 제공하는 ‘쓱 KB 쇼핑적금’도 출시했다.
쇼핑몰 입점 사업자(셀러)를 위한 ‘사업자 전용 금융관’도 별도로 운영된다. 판매대금을 수시로 정산 받는 셀러를 위해 자유로운 입출금과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KB 사장님 파킹통장’을 가입할 수 있으며, 하루만 맡겨도 최대 1천만원까지 플랫폼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2.5%(세금공제 전, 2026.04.29기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최저 연 2.0%~최고 연 6.0% 금리(세금공제 전, 2026.04.29기준)의 ‘KB 사장님+적금’과 무료 소상공인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파킹통장 가입 후 ‘쓱 KB머니’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KB국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인기 상품을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100원 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입점 사업자(셀러)를 대상으로 정산계좌를 KB국민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에게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최대 12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쓱 KB 은행으로 어서오세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쇼핑과 금융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B국민카드, 어린이날 소비 41%↑…연휴 앞당겨진다
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가 5월 가정의 달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어린이날을 중심으로 외식과 체험, 선물 소비가 동시에 증가하며 연휴 전반으로 소비가 확산되는 흐름을 확인했다.
KB국민카드가 최근 3년간 신용카드 및 체크가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 [자료=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최근 3년간 5월 주요 기념일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5월 한달동안 외식과 나들이 관련 업종과 어린이날 직전 한달간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 1250만명, 2억 5천만 결제 데이터를 대상으로 했다.
분석 결과, 가정의 달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외식과 여가, 선물 소비가 전반적으로 활발해지는 흐름이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날을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며 연휴 기간 전반에 걸쳐 소비가 확대되는 특징을 보였다.
먼저 어린이날 외식 업종 소비를 살펴보면 음식점, 커피·디저트, 배달 등 먹거리 업종 이용금액은 5월 일평균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어린이날이 포함된 연휴 기간에는 당일뿐만 아니라 전날 소비가 더욱 크게 늘어나 최대 41%까지 증가하며 연휴 초반부터 소비가 활기를 띠는 모습이 확인됐다.
소비 수준을 보면 어린이날 전후 음식점에서는 1인당 약 5만원, 커피·디저트에서는 약 1만4천원을 지출해 가족 단위 외식과 간식 소비가 동시에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다 풍성하게 보내려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나들이 관련 업종에서는 체험형 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어린이날 기준 5월 일평균 대비 동∙식물원 이용금액은 284% 증가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놀이공원(118%), 영화·공연(101%), 오락실(71%) 등 다양한 여가 활동에서도 이용금액이 크게 늘었다.
이용금액 기준으로는 놀이공원 약 5만2천원, 동식물원 약 2만8천원, 영화·공연 약 2만원 수준으로 나타나 체험 중심의 여가 활동에 대한 지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정 금액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 비중도 높게 나타나 가족 단위로 의미 있는 경험을 소비하려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선물 구매는 온라인 쇼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어린이날을 위한 선물로는 완구·장난감, 과자세트, 휴대용 게임 등이 주요 품목으로 나타났으며, 어버이날을 위한 선물로는 영양제, 마사지기, 홍삼, 꽃 등 실용성과 정성을 동시에 담은 상품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외식과 나들이, 선물 소비가 균형 있게 증가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올해도 따뜻한 날씨와 함께 소비 활력이 이어지며 가맹점과 고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5월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