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용자 소통 창구를 넓히고 있다. 넥슨은 크리에이터 연계 방송 프로젝트를 새롭게 도입했고,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각각 오프라인 e스포츠 대회 기반의 쇼케이스와 대규모 PC방 초청 행사를 진행하며 게임 외적인 혜택과 서비스 개편 방향을 공유했다.
◆ 넥슨, 게임 방송 연계 프로젝트 'N커넥트' 시범 운영...단발성 넘어 장기적 소통으로
넥슨이 게임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를 잇는 소통 프로젝트 'N커넥트'의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이미지=넥슨]
넥슨(대표이사 강대현 김정욱)이 게임 이용자와 크리에이터를 잇는 소통 프로젝트 'N커넥트'의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단발성 행사를 넘어 게임 경험과 방송 활동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장기적인 생태계 구조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을 통해 운영되며, 참여 크리에이터는 넥슨 게임을 소재로 자유롭게 방송을 진행한다. 이용자는 계정 연동을 거쳐 방송 시청과 연계된 게임 내 보상을 획득하고 선호하는 제작자와 소통할 수 있다.
프리시즌은 오는 9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내달 중에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으로도 영역을 넓힌다. 채정원 넥슨 미디어커넥티드본부장은 시범 운영 기간의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정비해 향후 정규 시즌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넷마블, '나혼렙:어라이즈', 2주년 개편안 공개...육성 구간 줄이고 동선 압축
넷마블이 지난 25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6' 본선을 진행했다. [사진=넷마블]
넷마블(대표이사 김병규)은 지난 25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2026' 본선을 진행했다. 각 권역 예선을 거친 5명의 선수가 무대에 올랐으며, 4개의 보스 토벌 점수를 합산한 결과 인터내셔널 리그의 '나이트폴(NightFall)' 선수가 1위에 올랐다.
본 행사 직후에는 정식 서비스 2주년 기념 '에볼루션 쇼케이스'를 열고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안을 발표했다. 1레벨부터 150레벨 구간의 경험치 지급량을 조정해 육성 시간을 단축하고 5챕터 이후의 반복 전투 구간을 삭제하는 등, 전반적인 동선 및 콘텐츠 간소화를 단행한다.
새로운 전투 직업군 '버스터'와 신규 헌터 '류즈캉', 성진우와 교대할 수 있는 계승자 '미로' 등 신규 요소도 공개됐다. 더불어 초반 성장 임무를 하나로 통합해 다수의 상위 등급 장비와 캐릭터를 보상으로 지급하며,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전체 이용자에게 500회 무료 뽑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 엔씨, 오프라인 유저 행사 개최...90년대 레트로 PC방 구현
엔씨가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서울 강남구 포탈 PC방에서 유저 초청 오프라인 행사 '안타라스 총력전, 드래곤 슬레이어'를 개최했다. [사진=엔씨]
엔씨(대표이사 김택진 박병무)가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서울 강남구 포탈 PC방에서 유저 초청 오프라인 행사 '안타라스 총력전, 드래곤 슬레이어'를 개최했다. 총 4회차로 운영된 이번 일정에는 약 840명의 이용자가 방문했으며, 행사장 입구를 1990년대 옛 인터넷 카페 형태로 조성했다.
참석자들은 주요 보스 몬스터 토벌전과 특정 무기 강화 미션 등 현장에 마련된 주요 프로그램 및 추첨 이벤트에 참여했다. 아울러 행사장을 찾은 전체 인원에게는 게임 내에서 활용 가능한 소모성 아이템과 추가 플레이 시간 등이 포함된 전용 보상 쿠폰이 일괄 지급됐다.
이성구 엔씨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오랜 기간 자사 클래식 버전을 플레이해 온 유저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게임 내외를 아우르는 연계 프로그램과 신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