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 고경모)이 업계 최초로 자체 조건검색 데이터와 생성형 AI를 결합한 대화형 종목 탐색 서비스 ‘유진AI’를 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금융업계 최초로 투자자 맞춤형 종목 탐색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조건검색 서비스 '유진AI'를 출시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자 맞춤형 종목 탐색을 돕기 위해 AI 기반 대화형 조건검색 서비스 ‘유진AI’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증권사가 자체 조건검색 데이터와 생성형 AI 기능을 결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서비스는 투자자가 복잡한 전문 용어 대신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AI가 조건식을 제시하고 검색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배당을 많이 주면서 저평가된 종목은?”과 같이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조건을 설정해 결과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투자자가 원하는 종목을 찾기 위해 직접 지표를 분석하거나 HTS·MTS 조건검색 기능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투자 경험이 적은 개인은 용어와 절차가 어려워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화형 UI를 도입, 챗봇처럼 맥락을 이어가며 종목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1차 버전에서는 주요 조건식과 기업 정보가 제공되며, 2차 업데이트에서는 전체 조건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증권 전문 말뭉치 학습과 메뉴 연동을 통해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고, 연역적 검색 기능을 추가해 독자적인 증권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노진만 유진투자증권 IT본부장은 “고객이 직접 복잡한 조건식을 작성하지 않아도 AI가 의도에 맞는 종목 검색을 지원한다”며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