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인턴 기자
하이트진로(대표이사 김인규)가 책임 있는 음주문화를 조성하고,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고자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신분증 홍보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14일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에서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와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인규(오른쪽) 하이트진로 대표가 14일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본사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모바일 신분증 활용을 권장하는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이번협약으로 주력 브랜드 '참이슬' 150만 병에 모바일 신분증 홍보 라벨을 부착하고, 오는 7월 말부터 전국 음식점, 식당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또 전국 유통·영업망을 활용해 소상공인 점포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매장 내 홍보와 안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 이후 김 대표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방문해 김 차관과 함께 '이제 모바일 신분증으로 당신을 인증해 주세요'라는 슬로건의 홍보 포스터를 부착했다. 정부공인 모바일 신분증을 진위 판별하는 방법이 담긴 안내서도 점주들에게 전달하며 향후 협업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책임 있는 음주문화 정착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더해, 디지털 사회 전환과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립 101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국민의 신뢰 속에 성장해 왔다는 점을 잊지 않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영업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