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CJ대한통운(대표이사 민영학)이 글로벌 물류업계 최상위급 전문가를 대표로 선임해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로 조나단 송 미국 물류 전문기업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 글로벌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송 대표는 30여 년간 글로벌 물류업계에서 일한 전문가로, 현장 실무자로 시작해 글로벌 영업, 마케팅 총괄 포지션까지 맡았다. 익스피다이터스에서 60여 개국의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하며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끌어 냈다.

1991년 항공화물 운송사 AEI(현 DHL)에 처음 입사해 아시아 항공 수입화물 운영 업무를 담당했고 1999년 익스피다이터스에 합류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영업 마케팅을 담당했다.

송 대표의 대표 성과는 전 세계에 분산된 영업조직을 하나로 통합하고 산업군별 맞춤형 접근 전략을 도입한 것이다. 단기 실적 중심에서 벗어나 대형 B2B(기업 간 거래) 고객 기반의 지속가능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서 고객 중심의 통합 세일즈 운영 체계를 구축해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 유지율을 올렸다.

CJ대한통운은 송 대표의 글로벌 경험과 영업 철학이 글로벌 사업 비전 달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 세계 46개국, 462개 거점을 가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에 송 대표의 영업 역량과 글로벌 물류시장 인사이트를 더하면 글로벌 탑10 물류기업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성장 중심축인 미국과 인도, 신성장 동력인 중동 공략에도 도움이 될 것이고 글로벌 물류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조나단 송의 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탑10’ 비전을 달성하고 공급망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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