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대표이사 이수진) 멤버사 산하정보기술(대표 손학기 천경훈)이 여행객의 접근성을 강화한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산하정보기술이 지난 12일부터 배리어프리 기능을 탑재한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산하정보기술]
산하정보기술은 지난 12일부터 배리어프리 기능을 탑재한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배리어프리는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이란 뜻으로, 누구나 불편 없이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끔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것이다. 기존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에 점자 키패드, 돋보기 및 고대비 화면(시각장애인), 이어폰 잭을 통한 음성 안내(청각장애인),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낮은 화면 모드 등 기능이 추가됐다.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는 비대면 체크인ㆍ아웃, 예약을 통해 여행객들의 쉽고 빠른 입실 절차를 제공한다. AI 기반 안면 인식 솔루션을 탑재해 신분증 자동 판독 및 예약 정보 검증이 가능하며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고객도 이용하기 편하다. 예약 확인 후 객실키를 자동 발급해 운영 부담을 줄이고 업장 관리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산하정보기술은 내년에 의무화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에 맞춰 정부 가이드를 반영한 스마트 키오스크 제품을 설치하고 있다. 다음 달까지 모든 여행 사업자가 관련 법령을 준수하며 안정적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야놀자의 호텔관리시스템, 채널관리시스템과 연동된 윙스 스마트 키오스크를 이용 중인 사업자들이 하드웨어 추가 부착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배리어프리 기능을 적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규 구매 없이 배리어프리 환경을 구축해 설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산하정보기술은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여행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생태계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