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의 편의점 CU가 프로야구 구단 두산베어스의 팬심 잡기에 나선다.
지난 9일 두산베어스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는 서울 송파구 CU 신천올림픽점에서 고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CU]
CU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CU 신천올림픽점에 두산베어스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팬덤 특화 상품과 체험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프로야구와 연계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려는 시도다.
신천올림픽점은 잠실종합운동장 인근에 있는 매장으로, 잠실종합운동장이 두산베어스의 홈구장(팀의 근거지에 있는 경기장)이라서 이번 장소를 택했다.
이번 팝업은 ‘먹산만을 위한 야구장’이라는 콘셉트 아래 팬덤 전용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외부는 두산베어스 마스코트인 '철웅이'로 꾸몄고 내부에 CU와 두산베어스의 콜라보 상품을 진열한 ‘먹산존’과 각종 체험 서비스가 가능한 ‘허슬존’을 마련했다. 허슬은 두산베어스 팬들이 팀을 응원할 때 사용하는 단어인 '허슬두'에서 따온 용어로, ‘경기 중 몸을 사리지 않는 두산’을 뜻한다.
먹산존에는 연세우유 먹산 생크림빵, 핫바, 맥주, 1L 하이볼 등 두산베어스 콜라보 1탄 상품 10여 종과 콜라보 2탄인 망그러진곰X두산베어스 상품이 있다. 망곰이 콜라보 시리즈 상품에는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있는 망곰이와 철웅이 띠부씰이 동봉된다. 두산베어스 전용 굿즈도 구경할 수 있다.
허슬존에는 철웅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프린팅박스 두산베어스 시리즈, 외국인 관광객 전용 교통·통신 패스인 나마네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천장에는 두산베어스 공식 유튜브 채널 베어스TV 콘텐츠가 상시 노출된다.
CU는 앞으로도 유명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상품, 점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