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가 베트남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3일 베트남 타인호아성 빈록현 빈롱코뮨 배오마을(이하 배오마을)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NH Change Makers’의 첫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완공식에는 조정래 농협금융 미래성장부문 부사장과 박창오 농협은행 하노이지점 지점장, 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 법인장,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 본부장과 박동철 굿네이버스 베트남 대표, 부 옥 즈엉 베트남 타인호아성 인민위원회 외무부 부차장, 빈록현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했다.

조정래(왼쪽 여섯번째) 부사장이 지난 13일 'NH 채인지 매이커스(Change Makers)'의 첫 완공을 기념해 관련자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관련자 김선(왼쪽 두번째)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 본부장, 부 옥 즈엉(왼쪽 여덟번째) 부차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농촌지역 사회 문제를 지역주민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현지주민 대상으로 사업 공모전을 개최해 추진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정부 차원 보조금 지원 등 현지 지역 정부와 함께하여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2월 공모전을 개최해 44개 사업이 접수되었으며 하노이 인근 타인호아성 등 4개 지역, 6개 사업을 선정·추진했다. 그 중 처음으로 배오마을에서 주거용 폐수처리 및 위생 개선 지원 시설 사업을 완공해 지역주민의 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

부 옥 즈엉(Vu Ngoc Durong) 타인호와성 인민위원회 외무부 부차장은 “배오마을 지역주민 거주 환경 개선을 위한 농협금융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하며 완공을 축하했다.

조정래 부사장은 “농협금융은 한국에서 농업과 농촌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금융그룹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중요한 사명으로 여겨왔는데 베트남의 농촌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베트남 지역사회와의 동반 관계를 바탕으로 포용적 성장과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ESG 경영을 선도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포용적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 NH투자증권 싱가포르법인은 아시아 최초로 UN산하 GCF(녹색기후기금)의 기후기술펀드(CTF, Climate Technopreneurship Fund) 운용사로 선정돼 올해 펀드 설정을 위한 투자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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