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71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7%, 692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은 2조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1324억원 감소했으며 시장상황 악화에 따라 유가증권 손익이 감소했다. 하지만 은행 및 증권 등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수수료이익이 6.41%, 287억원 성장해 비이자이익이 6.41%, 925억원 증가했다.
농협금융지주 당기순이익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주요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544억원, NH투자증권은 2082억원, 농협생명 651억원, 농협손해보험 204억원, 농협캐피탈은 157억원을 시현했다.
ROA(총자산이익률)는 0.59%, ROE(자기자본이익률)는 9.16%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07%p, 1.18%p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211억원, 충당금적립률은 169.2%로 전년 동기 대비 35.5%p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2%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0.16%p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PF 시장, 금리 정책 불확실성, 무역 갈등 심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윤리 준법 경영과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재해기업 긴급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 및 농촌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