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대표이사 김종욱)이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 학생들의 폐보일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을 선보인다.
경동나비엔이 10~1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한번 더 콘덴싱 : 가치의 재발견' 전시를 개최한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10~19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한번 더 콘덴싱 : 가치의 재발견' 전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민대학교 금속공예학과와 산학협약식을 맺고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했다. 총 20개 팀이 41개의 작품을 출품했고 11개 팀이 상을 수여했다.
대상은 보일러 외장커버로 의자를 만들어 ‘온기를 품은 쉼터’를 표현한 ‘업보’ 팀이 받았다. 콘덴싱보일러가 선사하는 따뜻함을 일상에서 휴식을 제공하는 의자로 재창조하며 업사이클링이라는 주제와 가장 적합했고 출품작 중 가장 안정적인 구조를 구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버너와 전선을 활용해 가스스토브를 제작한 ‘인더스플레임’ 팀이 수상했다. 수명을 다한 보일러 버너에 다시 불꽃이 타오르게 한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덴싱과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했고 실제 가스스토브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용성을 인정 받았다.
우수상은 보일러 부품으로 식물 순환시스템인 ‘테라리움’을 만든 ‘그리너’ 팀과 카세트테이프 디스펜서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보일러업고튀어’ 팀이 받았다.
해당 공모전에서 위의 4팀을 비롯해 총 11개 팀이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