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진구 이훈기)의 16번째 세계일류상품이 등장했다. 바로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다.
롯데케미칼은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LFT)’ 제품이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LFT는 Base Resin(PP, PA 등)에 장섬유를 합침시켜 강도 및 강성을 높이면서도 강철 소재 대비 약 30% 가량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이창욱(오른쪽) 롯데케미칼 모빌리티 마케팅부문장이 지난 19일 2024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수여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이 제품은 사출 및 압출 성형이 모두 가능하며, 기존 단섬유 제품 대비 높은 기계적 물성을 가지고 있어 모빌리티 구조물 및 가전제품, 산업자재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기업의 우수한 상품을 선정하고 지원해 미래 수출동력 확보 및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하는 공식 인증 제도이다. 이 인증 제도는 세계 5위 이내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연간 시장규모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연간 수출규모 500만달러 이상일 경우 받을 수 있는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이내에 전환될 가능성을 인정받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올해에는 ‘현재 세계일류상품’ 19종 및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45종이 새롭게 선정됐으며, 롯데케미칼 LFT 경우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