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대표이사 도세호)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예비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창업 심의 절차에 ‘AI 시스템’을 도입했다.
파리바게뜨가 지난달 AI 인터뷰 시스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AI 인터뷰 시스템 시범 운영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 창업 상담 과정에서 브랜드 업종 특성, 사업 철학 및 방향성, 예비 가맹점주의 적성이 잘 맞는지 알아보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 AI 시스템을 도입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시간을 단축시킨다.
AI 인터뷰 시스템은 AI 기술 기업 ‘무하유’와 협업해 만들었다. ‘무하유’의 자연어 처리 기술, 음성 처리 기술, 비전 처리 기술이 반영됐다. 기존 인적성검사를 대체하는 ‘역량검사’, 대면 면접 방식을 대체하는 ‘AI 인터뷰’ 2가지로 구성된다. 조용한 곳 어디서든 진행 가능하며 파리바게뜨 창업지원센터에서 발송한 링크에 접속한 후 절차에 따라 작성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제출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AI 인터뷰와 기존 대면 방식을 병행해 시범적으로 운영했고 충분한 분석과 보완을 거친 후 이달부터 AI인터뷰로 전면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AI 인터뷰 시스템을 통해 예비 가맹점주는 시간과 비용 절약 객관성 보장이 가능하고 가맹본부는 AI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어 윈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적인 ICT 기술을 사업 전반에 도입하고 활용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