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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레이더] 특색·한정판 매뉴로 완판 행진...하이트진로·던킨·롯데리아

- 하이트진로, 100주년 기념 한정 출시 ‘진로 에디션’ 2종 완판 행진

- SPC 던킨, 로컬 매장 특화 메뉴 인기

- 롯데리아, 한국 맛 담은 한정 신메뉴 2030 공략 통했다

  • 기사등록 2024-08-13 1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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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독특한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식품업계가 특색 있는 한정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하이트진로, 던킨, 롯데리아가 출시한 신메뉴는 2030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며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100주년 기념 한정 출시 ‘진로 에디션’ 2종 완판 행진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100주년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메뉴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 레이더] 특색·한정판 매뉴로 완판 행진...하이트진로·던킨·롯데리아원숭이와 두꺼비가 들어간 진로 오리진 에디션 럭키라벨.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진로 에디션’ 2종이 출시 10일 만에 생산 물량의 90%가 소진되고 현재 완판됐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진로 KITH(키스) 에디션’,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각각 지난 5, 7월에 출시했다. 소비자들과 음식점 업주들의 추가 생산 요청이 이어져 ‘진로 오리진’만 210만병 추가 생산을 결정했고, 현재 2차 생산분은 출고 중이다.


진로 오리진은 1924년 진천양조상회에서부터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오랜 역사와 헤리티지를 기념하기 위해 100년 전에 사용했던 진로 최초의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일부 제품은 원숭이 심볼과 두꺼비 심볼을 함께 적용한 럭키라벨로 만들어 3%의 확률로 원숭이를 찾는 재미를 더했다.


진로 키스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키스’와 협업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100주년, 글로벌 4번째 매장 오픈 기념으로 기획해 소주와 의류 컬렉션 모두 한정 수량 출시했다.



SPC 던킨, 로컬 매장 특화 메뉴 인기


SPC(대표이사 도세호)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올해 부산과 인천 매장 한정으로 출시한 로컬 메뉴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 레이더] 특색·한정판 매뉴로 완판 행진...하이트진로·던킨·롯데리아‘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서 판매하는 '광안리 소금우유 크림도넛'. [사진=SPC]

던킨은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 ‘던킨 T2 인천공항센트럴점’에서 선보인 지역 특화 메뉴가 매출 1등을 견인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던킨은 2021년부터 ‘뉴웨이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 주요 지역에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는 특화 매장을 지속 확장했다. 프리미엄 제품과 매장 한정 제품을 선보이는 곳은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과 ‘던킨 T2 인천공항센트럴점’이다.


해당 매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들은 풍성한 맛과 특색있는 비주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출시 이후 한 달간 2만5000여 개가 판매됐다.


비알코리아 던킨은 던킨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특화 매장과 메뉴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롯데리아, 한국 맛 담은 한정 신메뉴 2030 공략 통했다


롯데GRS(대표이사 차우철)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한국적 맛과 이색 2030세대 트렌드를 접목해 한정 메뉴를 새롭게 선보여 판매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통 레이더] 특색·한정판 매뉴로 완판 행진...하이트진로·던킨·롯데리아롯데리아가 지난 6우러 출시한 ‘우이락 고추튀김’(왼쪽), 지난달 출시한 ‘불고기포텐버거’. [사진=롯데GRS]

롯데리아는 지난 6월 출시한 ‘우이락 고추튀김’, 지난달 출시한 ‘불고기포텐버거’가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롯리단길’을 통해 출시한 ‘우이락 고추튀김’은 국내산 대형 고추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로 출시 두 달 만에 판매량 90만개를 기록했다.

                                   

K-버거 대표 메뉴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한 ‘불고기포텐버거’는 리아 불고기, 국내산 청양고추, 깻잎, 매실을 활용해 불고기의 풍미를 더한 메뉴로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 55만개를 달성했다.

 

두 메뉴는 CRM(고객 관계 관리) 연령대 별 구매율 분석 결과에서 2030세대의 구매율이 각각 55%, 64%로 나타났다. 우이락 고추튀김은 여성 고객의 구매율이 60% 이상 차지했고 불고기포텐버거는 남성 고객의 구매율이 여성 고객 대비 2배 높았다.


롯데리아는 메뉴 별 특징에 따른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신메뉴 기획 시 연령대, 성별 등 타깃 고객의 특징을 분석해 메뉴 개발에 접목할 계획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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