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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사우디에 ‘K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 협약

- 중소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사우디 현지 스마트팜 운영

  • 기사등록 2024-07-23 11: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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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농심(회장 신동원)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조성 및 운영)’에 선정됐다.


농심, 사우디에 ‘K스마트팜’ 구축 및 운영...‘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  협약이병학(오른쪽 두번째) 농심 대표이사가 지난 22일 농심 본사에서 열린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 협약식에서 강기수(왼쪽 첫번째) 포미트 대표, 조진형(왼쪽 두번째) 아이오크롭스 대표, 안호근(왼쪽 세번째)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강성민(오른쪽 첫번째) 에스팜 대표와 기념촬영했다. [사진=농심]

농심은 지난 22일 농심 본사에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 협약식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에 구축하고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심은 2022년 11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수출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꾸준히 중동 스마트팜 진출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국 스마트팜 기업을 대표해 중동 현지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스마트팜 기술력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시설구축과 사업운영을 총괄하는 농심, 온실운영과 작물 재배기술 이전을 담당하는 에스팜, 스마트팜 관리 AI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 포미트로 구성됐다. 농심은 다음해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 약 4000㎡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는다.


스마트팜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니즈가 큰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복합 모델로 구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 케일과 같은 엽채류,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인들의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


해당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작물 연구,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컨소시엄 기업들과 함께 사우디 현지에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알리고 스마트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농부’ 농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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