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이 2분기 법인별 합산 매출액 7210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4%, 영업이익은 6.8% 증가했다.

오리온 매출,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시장에서는 오리온에 대해 소비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중국 영업 체제가 전환되며 매출에 공백이 생겨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다만 중국 할인점 등 주요 채널이 간접 영업 전환하며 수익 구조가 개선되고 전사 원부재료 단가가 하락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달을 저점으로 월간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할인점 경로의 간접 판매 전환이 완료되며 3분기부터 전 채널의 영업이 정상화되고 이후 증량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있어 판매량 증가율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별 지난달 실적은 국내 854억, 중국 931억, 베트남 339억, 러시아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중국과 베트남은 4%, 5.9% 증가, 국내와 러시아는 4.7%, 1.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국내 129억, 중국 155억, 베트남 55억, 러시아 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중국과 베트남은 9.9%, 17% 증가, 국내와 러시아는 3.7%, 4.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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