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오리온(대표이사 이승준) 꼬북칩이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오리온은 K-스낵 열풍을 유럽까지 확산시켜 대륙을 잇는 ‘꼬북칩 스낵 로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유럽 제품.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지난달 말 3개국 코스트코 31개 점포에 꼬북칩 초도 물량 공급을 완료했고 내년 1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을 시작으로 현지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맛을 개발할 계획이다.

K컬쳐 열풍으로 해외 현지 유튜버들이 꼬북칩, 포카칩 등 제품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 유럽 명문 축구팀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이 소속팀 동료에게 초코파이를 선물하는 인증샷이 SNS상에서 회자되는 등 오리온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오리온에게 코스트코의 입점 제안이 들어왔다. 꼬북칩은 이미 미국에서 코스트코, 파이브 빌로우, 미니소 등 총 2000여 개 점포에 입점했다.

꼬북칩은 네 겹 식감, 각 나라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맛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 해외법인에서 현지 생산해 판매하고 있고 미국, 호주, 캐나다 등 2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2017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7년 간 글로벌 누적 매출 약 50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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