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H, 8800세대 규모 패키지형 공모사업 최초 추진..."주택공급 활성화 이끌어낼 것"

  • 기사등록 2024-07-15 16:19:52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서주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 이한준)가 지난 3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민간의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 최초 추진」에 따라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패키지형 공모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LH, 8800세대 규모 패키지형 공모사업 최초 추진...\패키지형 공모사업 과정. [이미지=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8800세대 패키지형 공모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토지공급 공모‘와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공모’를 결합한 사업모델이다. 민간사업자가 토지 매매계약 시 계약금과 담보물(토지대금이행보증증권 등) 제출 후 민간분양사업을 시행한 뒤, 추후 분양대금과 공공주택건설공사의 기성금으로 토지비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민간에 매각하는 토지공급(8개 블록, 약 5400세대)과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민간참여사업(6개 블록, 약 3400세대)을 결합해 총 3개의 공모단위로 구성된다. 사업비 규모는 토지공급가격(약 1조원)과 민간참여사업비(약 1조원)를 합해 총 2조원 규모이다. 


패키지 공모사업을 통해 매각된 토지는 사용시기를 앞당겨 추진되며, 주택공급 시기가 기존 방식보다 약 2년 단축돼 민간 분양주택의 조기 공급이 가능하다.


LH는 주택 공급물량 부족이 우려되는 시장 상황에서 민간참여사업의 조기 시행 등으로 공공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패키지형 공모사업이 위축된 민간의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지인 고덕국제화신도시는 GTX A·C노선 연장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등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췄다. 즉시 공급가능한 주택용지가 많아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15일 사전공고를 시작으로, 7월 말 본 공고를 시작해 8월 말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은 뒤 11월 사업제안서 접수와 평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연내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hee1902@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밸류뉴스'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7-15 16:19:5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4차산업혁명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