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카페24(대표 이재석)가 축구 해설자·캐스터 겸 크리에이터 '이스타TV(이주헌, 박종윤)'와 함께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이스타TV가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첫 공식 브랜드 '클랩스'를 공개했다. [사진=카페24]

카페24는 축구 전문 크리에이터 이스타TV가 '카페24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첫 공식 브랜드 '클랩스'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스타TV는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와 소통하던 중 패션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클랩스의 상품을 기획했다. ‘옐로카드’나 ‘작전판’ 같은 축구 관련 이미지와 이스타TV 출연진을 형상화해 패션 디자인에 담았다. 단순한 굿즈처럼 보이지 않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카페24는 클랩스의 D2C(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구축·운영 과정을 지원했다. 유튜브 채널과 브랜드 쇼핑몰 '클랩스'를 연동해 구독자에 제품을 소개하고 이를 브랜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스타TV는 지난 7일부터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를 활용해 라이브 스트리밍, 영상 콘텐츠,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에서 해당 상품 정보를 노출해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D2C 쇼핑몰로 이동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실제로 브랜드 상품을 처음 선보이는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출연진이 직접 상품을 입고 출연해 해당 콘텐츠에서만 매출이 1억원을 넘었다. 이스타TV는 유튜브에서 쇼핑 전 과정을 편리하게 연결해 구매 전환율을 대폭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종윤 클랩스 공동대표는 "시청자가 마음에 드는 상품을 쉽게 발견하고 구매할 수 있으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판매자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한다"며 "오프라인 행사 티켓 판매 등 구독자와 접점을 늘려가는 전초기지로 D2C 스토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스타TV처럼 시청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개발해 이커머스 사업에 뛰어드는 크리에이터가 다수 나올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개성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기반 이커머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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