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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창학)이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에너지화학 연구기업 GT와 협력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부지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자원화 설비’를 완공하고 실증 단계에 돌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이산화탄소자원화 실증설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탄소 포집 및 자원화(CCU, 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도 부가적으로 수소, 탄산염 등을 생산함으로써 자원화가 가능한 친환경 플랜트의 구축, 운영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과 GT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이산화탄소를 공급받아 GT의 10kW급 Metal-CO2 System을 통해 수소, 전기, 탄산염을 생산한다. GT의 Metal-CO2 특허기술은 이산화탄소 처리를 통해 수소와 전기를 생산하고, 화학·의약품 및 생활용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고부가 탄산염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다.


이번 설비는 GT가 기존 1kW급으로 진행했던 연구단계에서 상업화 수준이 가능한 10kW급 규모로 발전시켜 실증화가 진행중이다. 10kW급 시스템은 컨테이너 1개 내 Stack들로 구성되며, 하루에 3.2톤의 이산화탄소를 투입하면 수소 72㎏/日, 탄산염 7.2톤/日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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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6 14: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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