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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 부동산]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삼성엔지니어링...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FEED 수주

  • 기사등록 2021-12-15 11: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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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도형 기자]

◆현대건설, 찬드라 아스리 추진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FEED 수주


현대건설(대표이사 윤영준)이 인도네시아의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찬드라 아스리(Chandra Asri)가 추진하는 두 번째 석유 화학단지(CAP 2–PKG A)의 FEED(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에 참여한다. 발주처인 찬드라 아스리(Chandra Asri)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석유화학기업으로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에틸렌 등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 CAP2-PKA A 위치도. [사진=현대건설]

FEED는 EPC(설계·조달·시공) 발주를 위한 기본설계의 타당성 검토 단계로, 기본설계 완성 이후 EPC 업체 선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CAP2–PKG A 공사의 세부건설계획 수립을 위한 핵심 단계다.


현대건설은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 ‘Toyo Engineering’과 협력해 기본설계에 참여하고, 이후 추진될 EPC 업체선정 단계에선 ‘Toyo Engineering’ 등과 공동으로 협력해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석유화학단지(CAP2)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서쪽으로 약 116km 떨어진 찔레곤 지역에 위치하며, 나프타 크래커, 부타디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벤젠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최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EPC 연계 기본설계 수주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창학)이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PT PERTAMINA)가 발주한 ‘TPPI Olefin Complex 사업’의 EPC 연계 기본설계용역(FEED) 계약을 15일 체결했다.


TPPI 석유화학단지 위치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TPPI Olefin Complex 사업’은 연산 100만톤 규모의 납사 크래커(NCC)를 통해 연산 70만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연산 30만톤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연산 60만톤의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총 공사규모는 약 4조8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TPPI Olefin Complex’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2019년말 공사 예정 부지를 방문해 석유제품 경상 적자 축소 및 에너지 자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발표한 바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플랜트 FEED 수주


삼성엔지니어링(대표이사 최성안)이 인도네시아 최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에 대한 FEED 업무를 수주했다. 15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 TPPI올레핀 콤플렉스 프로젝트(Trans Pacific Petrochemical Indotama Olefin Complex Project)’ FEED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발주처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 페르타미나(PT Pertamina)의 자회사 PT KPI(Kilang Pertamina Internasional)로, 삼성엔지니어링은 테크닙(Technip), 인도네시아 현지업체 트리파트라(Tripatra)와 공동으로 수행한다.


인도네시아 투반 현장 위치도.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자바섬 투반(Tuban) 지역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100만톤 규모의 납사 크래커(NCC)를 통해 연산 70만톤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연산 30만톤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연산 60만톤의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하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다. 


이번 사업은 기본설계가 마무리되는 내년에 EPC 본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총 EPC 규모는 시장에서 약 40억달러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에 대한 기본설계와 EPC 예산 산출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성공적으로 이번 업무를 수행해 내년에 있을 EPC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moldaurang@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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