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이 하락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6월 말 0.27%로 전월비 0.05%포인트(p) 내렸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은 반기·분기 말에 하락하고 이후 반등하는 현상이 보편적이다. 이 시기에 대규모로 부실채권을 털어내기 때문이다. 이를 제거하기 위해 지난해와 비교하면 0.02%포인트 높았다.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사진=금융감독원]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0%로 전월비 0.02%포인트 내렸으나, 전년비로는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 역시 0.44%로 전월비 0.11%포인트 감소했지만, 전년비로는 0.04%포인트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3%로 전월비 0.13%포인트, 전년비 0.21%포인트 각각 내렸다.
대기업대출은 연체율이 0.66%로 전월비 0.01%포인트, 전년비 1.1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비 0.16%포인트 내렸으나, 전년비로는 0.01%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 중 개인사업자(자영업자)의 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비 0.08%포인트 하락했으나, 전년비로는 0.0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전체 원화대출의 연체율은 0.41%로 전월비 0.09%포인트, 전년비 0.10%포인트 각각 내렸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