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맞춤형 종합 지원에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우양재단(대표 정유경)에 5억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인(왼쪽)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지난달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정유경 우양재단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기부금은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시작하는 중앙회의 신규 사업으로 △희망밥상 프로젝트 △새출발 프로젝트 △이음 프로젝트 등 3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희망밥상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연 5회 정기 먹거리 지원, 연 2회 명절 기념 특식 먹거리 지원 및 연 3회 외식 지원을 실시한다.
새출발 프로젝트는 안정적 주거 생활을 위해 월세 지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이사 물품, 이사 비용 및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을 실시한다.
북한이탈주민의 조속한 사회적응을 위한 이음 프로젝트는 취미 모임 등 단체 형성 지원 및 남북 네트워크 활동 단체 교류, 북한이탈주민 대상 프로젝트 공모를 통한 정착 등을 지원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의 먹거리, 주거, 네트워크 교류 등 종합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전국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로 경영하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실질적인 사회 정착과 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