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공동기기원과 금속유기화합물 첨단소재응용 핵심연구지원센터는 지난 4월 4일 교내 광개토관에서 ‘반도체 장비 동향 및 공정 모니터링 원리’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과 최신 동향을 실제 현장 데이터와 함께 학생과 연구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업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연으로 주목받았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의 이창석 대표가 세종대 ‘반도체 장비 동향 및 공정 모니터링 원리’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학교]

세미나는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의 이창석 대표와 박근오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반도체 산업의 기술 발전과 공정 진단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전문적인 강연을 진행했다.

이창석 대표는 ‘플라즈마 분광학과 분광기를 이용한 광 진단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며, 분광 시스템을 활용한 반도체 공정 진단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플라즈마 분광학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오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이 분야에 조금 더 친숙해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스펙트랄프로덕츠의 박근오 부사장이 세종대 ‘반도체 장비 동향 및 공정 모니터링 원리’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학교]

박근오 부사장은 ‘반도체 최신 기술동향과 핵심 기술·장비·공정 소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와 더불어 어학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술만큼이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학생들의 다방면 역량 강화를 독려했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현장의 분석 결과와 적용 사례를 직접 듣는 기회를 통해 깊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특히 세종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배민건 학생은 "이론 중심 수업과는 다른 실감 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대 공동기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 산업 분야의 트렌드와 연구 방법론을 소개하는 실무 중심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연구 수준 향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반도체 산업의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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