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 운영사 엠피에이지(대표 정인서, 이하 MPAG)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두나무는 지난해 11월 MPAG의 지분을 확보하며 인수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두나무가 콘텐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디지털 악보 및 음악 교육 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MPAG의 대표 플랫폼 '마음만음 피아니스트', 'MyMusicSheet', 'kokomu'. [이미지=MPAG]
MPAG는 '마이뮤직시트', '마음만은 피아니스트', '코코로와 뮤지션' 등 글로벌 디지털 악보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 1만 명 이상의 음악 크리에이터와 4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이다.
MPAG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47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두나무가 거래 플랫폼 전문기업에서 콘텐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디지털 악보 및 음악 교육 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