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대표이사 최익훈)이 기존 I-QMS 시스템에 모바일 기능을 도입하여 품질 점검 및 현장 업무 관리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HDC현대산업개발이 2023년 도입한 I-QMS(품질 실명제) 시스템을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
I-QMS는 공정 진행 중 핵심 항목에 대한 품질 점검을 실명제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1월 2일부터 새롭게 적용된 버전은 기존의 품질 점검을 넘어 검측, 자재 검수, 영상 기록 관리 등 시공 전반의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개편으로 현장에서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품질 점검 결과를 본사와 공유하고, 작업 일보 작성, 검측, 자재 검수, 공정 동영상 업로드 등의 작업을 현장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I-QMS는 공사 단계별로 핵심 사항에 대한 책임 점검을 전산화하여 실질적인 현장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현장 공통 업무를 표준화된 양식으로 처리해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현장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전사 자원관리 시스템(ERP)과 안전관리 시스템(I-SATETY 2.0)과 연계되어 현장 데이터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I-QMS 업그레이드를 통해 품질 관리 업무의 디지털화와 프로세스 표준화, 시스템 연계에 따른 현장 업무 소요 시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건설 시스템 전반에 거쳐 디지털 기술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