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사이언스가 관계사 SCL헬스케어를 완전 자회사 편입했다.
SCL사이언스는 2일 검체분석 전문기업 SCL헬스케어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SCL헬스케어는 지난 2010년 설립된 토털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임상시험 센트럴랩(C-LAB) 사업, 정밀의료 유전자 분석서비스, DTC(Direct-to-Consumer) 유전자 분석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성장성 높은 SCL헬스케어의 실적을 2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SCL헬스케어의 C-LAB은 국내 최초 설립된 센트럴랩으로, 700여 건의 임상시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전망에 따르면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시장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DTC 유전자 검사 시장도 2021년 약 14억 달러에서 연평균 16% 성장해 2028년 33억2000만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CL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KAIST 중개의학 연구분야 등 양사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디지털 의료 신사업과 CRO 사업 확장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