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메디텍(대표이사 김석진)이 중국에 HA(히알루론산) 필러 ‘히아필리아(HyaFilia)’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9월 차메디텍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현지 미용·성형 의료기기 전문 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차메디텍은 26일 중국 광저우 포시즌 호텔에서 히아필리아 중국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와 한중 의료진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고익수 성형외과 전문의는 'CHA-HEART 기술 기반 HYAFILIA 제품 소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 원장은 자사가 개발한 히알루론산 가교 기술이 부작용을 크게 줄였다는 점을 설명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성공적인 시술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어 김석진 대표가 현지 유통업체와의 판권 계약식을 가졌다.
차메디텍은 히아필리아를 글로벌 미용 시장 공략을 위한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히아필리아는 자체 기술인 'CHA-HEART'를 적용해 화학적 가교 물질 BDDE(ButanDiol Diglycidyl Ether)의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세포 독성 위험을 대폭 낮추고 안전성을 높인 제품으로, 이미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석진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협력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수한 제품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히아필리아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