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산업은행은 20일 인수합병(M&A)과 세컨더리(구주매각) 거래를 지원하는 회수시장 활성화 지원 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출자금 1500억원을 마중물로 M&A펀드 3000억원, 세컨더리펀드 20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M&A펀드는 6개 이내로, 세컨더리펀드는 2개 조성한다. 펀드별 목표결성금액(최소결성규모)은 M&A펀드가 500억~2000억원, 세컨더리펀드가 1000억원이다.
펀드는 위축된 벤처 회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한다. 투자에서 회수, 재투자로 이어지는 모험자본 선순환 체계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은행은 내년 1월 22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2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