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올해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을 시행하면서 글로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용 카탈라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제노포커스는 북미 최대 규모 유통망 확보를 통해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노포커스(대표이사 김의중)는 글로벌 화학제품 유통기업 '유니바솔루션스'와 카탈라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제노포커스가 글로벌 화학제품 유통기업 '유니바솔루션스'와 카탈라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제노포커스]유니바솔루션스는 미국, 캐나다를 중심으로 다양한 화학제품 및 원료를 유통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15억 달러(한화 약 15조원)로 미국, 캐나다 최대 규모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고 북미 지역 반도체 소재 거래처는 70개 이상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노포커스는 미국 반도체 수처리 시장에 진출한다. 유니바솔루션스와 협력해 카탈라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탈라제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를 물과 산소로 분해하는 친환경 효소다. 기존 화학적 처리방식을 대체해 2차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어 급성장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시장은 미국 듀폰과 제노포커스가 나눠 갖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