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대표이사 신영섭)이 '헴리브라'의 임상 결과와 치료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내외 혈우병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치료 전략과 임상 데이터를 논의하며,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의미 있는 논의가 예상된다.
JW중외제약은 다음달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소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HAVEN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혈우병 전문가들이 참여해 헴리브라의 임상 결과와 치료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치료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이 내달 9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소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HAVEN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미지=JW중외제약]
심포지엄 첫날인 9일에는 스티븐 파이프(Steven Pipe) 미국 미시간대학병원 소아혈액종양학과 교수가 헴리브라 장기 투약 시 출혈 감소 효과, 관절 건강 개선 등에 대해 발표한다. 혈우병 분야 권위자인 파이프 교수는 다양한 혈우병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참여한 바 있다.
이어 안원기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국내 헴리브라 치료 환자들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며, 박정아 인하대학교 교수가 혈우병 환자의 생애주기별 치료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지난 2020년 출시된 헴리브라는 항체를 보유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이후 2023년 5월부터는 만 1세 이상 비항체 환자까지 대상이 확대되며 국내에서도 관련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HAVEN’은 헴리브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시리즈 명칭으로 혈우병 환자들이 겪는 치료 부담과 출혈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식처와 같은 삶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의학 정보 공유를 넘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의료기술의 발전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제공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