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청년 공동체 지원 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40일 만에 300만명 관람객을 돌파한 가운데, 청년 공동체 25개팀 130명이 청년 특유의 힘과 역량으로 일류순천을 선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을 중심으로 한 시민단체의 반대 운동으로 과거 1997년 동천 골재채취 위기에 직면한 순천만 습지 보호를 이루어 냈던 것처럼 이번에는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흥행과 일류순천을 위해 앞장서서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청년 공동체 지원사업은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청년도전 지원사업,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총 25개 팀이 선정되어 활동 중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순천 청년들이 개인은 물론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정원박람회 등과 관련한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도약하고 있다.
청년 커뮤니티 및 도전 지원사업은 정원박람회를 홍보하는 ‘정원 로그온(log-on)’ 홍보단 운영사업으로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홍보물 제작, 청년 창업가 맛집 코스 지도 제작, 반려동물과 동행 가능한 순천시 여행지 소개, 재즈 페스티벌 등으로 일류순천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청년공동체 집중 육성 및 지원 확대를 위한 사업인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디제잉 캠핑, 어린이대상 안전교육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과거에 보여줬던 청년의 힘이 지금도 그 명맥을 유지하여 ‘순천하세요’를 이어 ‘순천청년하세요’(순천청년 따라하세요)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