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일루마의 출시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가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백영재)가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를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아이코스 일루마’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백영재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담배 가열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아이코스 제품과 달리 블레이드가 없고 클리닝이 필요 없다”며 “기존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아이코스 제품과 같이 담배를 태우지 않고 가열해, 일반 담배 대비 유해물질 배출이 평균 약 95%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에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 내부에서부터 담배를 가열한다. 태우지 않고 담배 내부에서부터 가열해 일관된 경험이 가능하고,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 또 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이 신규 적용됐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와 ‘iF 디자인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의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오는 28일부터 전국 10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사전 구매가 시작되고, 다음달 10일부터 전국 15개 모든 아이코스 직영 매장을 비롯해 서울, 부산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지난달 30일 기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연소 대체 제품은 전 세계 7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1900만명 이상이 아이코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필립모리스는 이들 중 약 1350만명이 일반 담배를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오는 2025년까지 비연소 대체 제품을 100개국에 출시하고, 최소 4000만명 이상의 성인 흡연자가 비연소 대체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순매출액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