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제조 전문기업 셀피글로벌이 키오스크코리아 지분 30%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로 셀피글로벌은 비대면 결제 시장에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키오스크 시장에 진출한다.
셀피글로벌은 키오스크 기업 인수를 통해 셀피 서비스와 오프라인 결제 시장과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셀피는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탭투페이(Tap to Pay)' 서비스로 고객 중심의 간편 결제가 특징이다.
김정은 셀피글로벌 대표이사는 “최근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등 비대면 주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프랜차이즈가 늘고 있는 환경”이라며 “키오스크코리아의 픽업 박스 시스템은 100% 비대면 점포를 실현시키는 핵심적인 기술로 회사의 미래 성장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 내 결제 시장까지도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덧붙였다.
키오스크코리아는 토탈 디스플레이와 키오스크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꾸준히 유지해 온 강소기업이다.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쌓아온 디스플레이 응용기술과 콘텐츠 연동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키오스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키오스크코리아는 롯데리아와 CGV의 픽업 박스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테이터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키오스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