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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앳홈과 M&A 체결...'인텔리전트 스페이스' 구현으로 'AI홈' 시대 연다

  • 기사등록 2024-07-03 1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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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앞선 공감지능(AI) 가전과 생성형 AI를 결합해 AI홈 시대를 열고, AI홈을 고객이 머무는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키는 등 개방형 스마트홈 생태계와 폭넓은 가전 및 IoT기기 연결성 확보에 나선다.


LG전자는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본사를 둔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을 인수해 향후 3년 내 나머지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의 앳홈 인수 후 앳홈의 운영체계와 브랜드는 독립적으로 유지하며, 앳홈의 사업 및 연구개발 역량이나 플랫폼 관점의 시너지를 도모하면서도 성장동력과 고유의 강점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앳홈과 M&A 체결...\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구현으로 \ AI홈\  시대 연다LG전자가 3일 네덜란드 엔헤데에 위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과 M&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지=LG전자]

우선 수만 개의 가전과 센서·조명 등 IoT기기를 연결하는 앳홈의 연결성과 LG 씽큐(LG ThinQ) 플랫폼에 적용예정인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을 이해하고 최적의 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홈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AI홈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궁극적으로 상업공간이나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한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LG전자가 자체 LG 씽큐 플랫폼으로 축적해 온 스마트홈 기술에 앳홈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기기 연결성을 더해, AI홈 구현에 필요한 확장성을 단숨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결성, 생성형 AI와 함께 AI홈의 필수요소인 AI가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지난해 가전 전용 AI칩과 가전OS를 갖추고 초개인화, 구독, 제휴 서비스 등을 결합한 ‘UP가전 2.0’으로 공감지능의 AI가전 시대를 앞당겼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 부사장은 “앳홈 인수는 AI홈 사업의 초석”이라며 “앳홈의 강점인 개방형 생태계와 연결성을 바탕으로 외부 연동 서비스를 확대하고, AI가전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하고 입체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LG전자는 고객의 삶이 있는 다양한 공간에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인텔리전트 스페이스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webOS 광고플랫폼, AI홈과 같은 플랫폼 기반의 가전 서비스·솔루션에 잇따라 진출하는 등 사업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laghrua823@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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