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김호겸 기자]

스마트 물류 설루션 기업 현대무벡스(대표이사 도익한)가 첫 개발자회의(HMXDC:Hyundai Movex Developer Conference)를 개최, AI·로봇 등 회사가 보유한 미래 혁신 기술과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현대무벡스는 3일 현대그룹 사옥 내 H-Stadium(대강당)에서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HMXDC를 진행했다. 또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빅데이터 등 핵심적인 산업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회사의 주력 기술인 스마트 물류의 고도화와 기술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취지에서 HMXDC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도익한 현대무벡스 대표이사가 3일 현대그룹 사옥 내 H-Stadium에서 개최한 HMXDC에서 미래 물류 기술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현대무벡스]

이번 회의는 현대무벡스 R&D본부가 주관해 연구원들이 직접 나서서, 회사가 개발한 무인이송로봇 AGV(Automated Guided Vehicle)과 자율주행기술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및 로봇제어시스템인 VCS(Vehicle Control System), 창고제어시스템 WCS(Warehouse Control System)을 도입한 물류로봇 등에 대한 소개와 개선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상하고 있는 AI·로봇 기술의 산업 적용 사례를 면밀하게 살펴보고, 앞으로 회사가 주력해야 할 미래 혁신 기술과 사업 재편 방향에 대해 임직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도익한 대표이사는 “스마트 물류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융복합된 신성장 미래 산업이다”라며, “회사가 짧은 기간 내 값진 성과를 이어가고 있지만 결국 AI·로봇 기술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사업경쟁력의 핵심이고, 회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첫 HMXDC에서 보여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을 고려해 향후 정례화 회의로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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