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용 자율 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무벡스’가 코스닥에 입성했다.
12일 현대무벡스는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현기봉 현대무벡스 대표이사,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 기념식을 열고 코스닥 상장을 알렸다.
현대무벡스는 물류자동화시스템, 승강장 안전문, IT 서비스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 물류용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하는 등 물류 로봇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따라 유통, 택배, 식품, 자동차 등 산업에서 무인 물류자동화 설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현대무벡스의 시장 잠재력은 크다고 평가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30%, 영업이익율 6~9%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무벡스 측은 “코스닥시장으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기술개발과 적용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