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조재천)가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과 성과로 ‘같이행동 가치동행’을 선포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2023-24 ESG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24 ESG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의 다양한 활동을 담았다. 특히 정량 성과는 연도별 추이 분석이 가능하도록 최근 3개년 성과를 포함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그린 모빌리티 기업’이라는 방향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주주,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산업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은 슬로건 ‘같이행동 가치동행’을 선포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ESG경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하는 해였다”며 “기업의 전략과 ESG경영의 연계를 통해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분야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보여준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51% 감축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2022년 이천에서 충주로 본사를 이전하며 총 7600kW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다양한 친환경 분류체계에 따라 관련 특허를 취득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및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4월 기준 수원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충청지사가 동참해 총 6406kg를 수거됐다.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포용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성 및 포용 정책’을 제정하고 본사와 국내·외 생산 및 판매법인, 자회사 등 모든 임직원에 적용했다. 장애인 채용률을 확대 목표를 세우고 장애인 합창단을 창단했다.

지배구조의 선진화도 주목할 만 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중심의 경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이사회 전문성 강화를 위해 내부거래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보상위원회를 평가보상위원회로 개편했다.

이 밖에도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 지역 연계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실적 등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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